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경남도가 유류 가격 안정화에 나섰다.
지난 6일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100.42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도내 유류 가격도 가파르게 올라 전쟁 전후인 지난달 대비 휘발유는 195원, 경유는 319원이 급등했다.
이에 경남도는 8일 창원시,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으로 창원 시내 주유소 10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진행하고 가짜 석유 판매 여부, 매점매석 행위, 가격표시제 준수, 정량 판매 여부 등을 비노출 방식으로 점검했다. 주유소 업계에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가격 안정화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유류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석유관리원과 함께 별도의 특별 점검을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6일에는 전 시·군에 과도한 가격 인상 석유 판매업소에 대한 점검·지도 등 상시 감시 체계 유지를 지시했다.
수급 불균형 및 부정 거래 주유소를 겨냥한 범정부 합동 점검에도 참여해 불법 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중동 정세 불안이 지역 물가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려면 석유 업계의 자발적인 가격 안정 노력이 절실하다"며 "시·군 합동 점검반을 상시 가동해 유통 질서를 바로잡고 도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낮추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