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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지방선거 승리 모든 것 걸겠다…행정통합 반대했던 국힘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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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정청래 대표 “지방선거 승리로”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8/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하여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강력한 개혁 당 대표로서 개혁에 매진했다면 이제부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선봉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 승리 조건과 관련해 “세상에 쉬운 선거는 없고 작은 선거도 선거는 어렵다”면서 “선거에서 이기지 말아야 할 지역은 없다”고 답했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울과 부산이 지방선거 전체의 승패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 선거 구도와 조직, 캠페인, 공약, 슬로건 등 전통적 선거 변수를 종합적으로 언급하면서 “유능하고 강하지만 겸손한 낮은 자세의 민주당을 국민께 알려드리는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선거 전 대구·경북 행정통합법 추가 처리를 요구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해선 “전남·광주 행정통합법을 법사위에서 처리할 때 국민의힘이 완강하고 격렬하게 저항하며 반대했던 걸 기억한다”며 “혼란과 혼선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과의 선거 연대에 대해선 “연대는 넓은 의미로 이해해주길 바란다”면서 “당장 눈앞에 닥친 선거 연대는 승리하는 연대여야 한다. 패배하는 연대는 연대할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정청래 대표 ‘지방선거에 모든 것 걸겠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2026.3.8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 정부 입법안 관련 당내 갈등에 관해선 “세상에 완전무결한 완벽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요란하지 않게 물밑에서 잘 조율해서 잘될 것이라고 본다. 당 대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인천 계양을을 비롯한 국회의원 재·보궐 전략공천과 관련해 “계양을뿐 아니라 국회의원 재·보궐은 당에서 심사숙고 중”이라며 “목표는 가급적 많은 지역에서 이기는 것이다. 이기는 전략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층 내 중도 보수 성향을 띠는 이른바 ‘뉴이재명 현상’과 관련해선 “정권 교체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당원과 지지자들이 늘어왔고 이상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물결이 형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표로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일부 지지층 내 비판론에 대해선 구체적 언급을 삼갔다. 그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당 대표가 되니까 뭘 해도 항상 오해받는다”면서 “숙명이라고 본다. 저한테 비판하는 건 화살을 맞고 비난을 감내하는 게 당 대표의 권력인지 감수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이 대선 당시 언급했던 지방선거 동시 개헌 국민투표와 관련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강윤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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