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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주변국에 공격 사과해놓고…몇 시간 만에 다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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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란 대통령 사과는 '항복'"

더팩트

지난 1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산업단지에서 이란의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AP·뉴시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이스라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걸프 주변국에 사과하며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격 중단을 약속한 지 몇 시간 만에 걸프 국가들은 또 이란 공격을 받았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영TV 연설에서 "임시 지도자위원회에서 더 이상 이웃 국가를 공격하지 않고 이란을 공격하지 않는 한 미사일도 발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개인과 이란을 대표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랍에미리트(UAE)는 페제시키안 대통령 사과 발표 후 공중 요격으로 발생한 파편이 차량에 떨어져 아시아인 운전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UAE는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지 현재까지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레인에서는 이란 공격으로 사이렌이 울렸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샤이바 유전 지대를 향해 날아온 드론을 격추하고 미군이 주둔하는 프린스 술탄 공군 기지를 향해 발사된 탄도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강경파와 성직자 엘리트 집단은 페제시키안 대통령 사과에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파 성직자인 하미드 리사이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페제시키안 대통령에게 "당신의 입장은 비전문적이고 나약하며 용납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 기지에서 열린 미군 장병 유해 귀환식에 참석한 후 플로리다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페제시키안 대통령 걸프 국가 사과에 대해 "그것은 항복이다. 그 국가들과 우리에게 정말로 항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과 합의를 모색하는 상황이 아니다. 그들은 합의를 원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르드족이 이란 전쟁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쿠르드족이 개입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쿠르드족이 개입하지 않아도 전쟁은 충분히 복잡하다"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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