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오는 9일부터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2026년 평생교육이용권(평생교육바우처)' 신청 접수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국민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성인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1인당 35만원이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성인과 등록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30세 이상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평생교육 수강 희망자 등이다.
지난해에는 취약계층 7만7000명(73.3%)을 포함해 총 10만4000명이 이용권 지원을 받았다. 이용자 만족도는 2024년 93.3점에서 지난해 93.5점으로, 평생학습 참여 의지는 94.7점에서 95.6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최근 평생학습 참여율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2023년 32.3% △2024년 33.1% △2025년 33.7%로 높아졌다. 특히 중위소득 50% 이하 취약계층의 참여율은 같은 기간 22.0%에서 25.9%, 27.6%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부터는 청년층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평생교육이용권과 국가장학금의 중복 수혜도 허용된다. 이에 따라 국가장학금 수혜자도 이용권을 신청해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이용권 지원 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11만5000명이다. 유형별로는 △일반 이용권(저소득층 우선) 8만5000명 △장애인 이용권 1만2000명 △노인 이용권 8000명 △AI(인공지능)·디지털 이용권 1만명을 지원한다.
이달에는 대전·충북·전북 등 3개 시·도가 9일부터 일반 이용권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이후 각 시·도 공고에 따라 일반·장애인·노인·AI·디지털 이용권 신청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일반·노인·디지털 이용권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장애인 이용권은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학습자는 본인 명의의 NH농협카드(채움)를 통해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로 사용할 수 있는 35만 원 상당의 카드 포인트를 지원받는다.
이용권으로는 자격증 취득 과정이나 문화·예술, 어학, 이미지·영상 제작 등 다양한 평생교육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평생교육시설과 지역 평생학습관, 평생직업교육학원, 복지관 등 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기관에서 온·오프라인 수강이 가능하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국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평생학습을 통해 성장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가 협력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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