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절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종이 있어도 증상이 없다면 6개월~1년마다 정기 관찰하면 되지만 자궁근종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생리통, 생리과다, 빈혈,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심하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빈혈의 경우 혈색소 수치가 5~6대여도(정상수치 12 이상) 질환으로 의심하지 못하고 생리 문제로만 여겨 버티는 환자도 적지 않다. 생리 기간이 일주일 이상으로 길면서 생리 기간 동안 대형 패드를 자주 교체해야 하고 덩어리혈이 지속된다면 자궁질환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민트병원 김하정 여성의학센터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의학박사)은 “자궁질환은 유전성이 있어 어머니, 자매, 외할머니, 이모 등에서 관련 병력이 있다면 젊을 때부터 주기적으로 자궁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자궁내막증(자궁선근증, 자궁내막종)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막이 자궁 외로 이탈해 염증이나 유착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자궁내막증은 자궁근종보다 치료가 더 까다롭고 증상도 심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자궁내막증의 치료 방법은 약물치료, 수술치료가 있으며 증상의 심각성과 환자의 개별 상황에 맞춰 결정된다. 자궁내막증은 치료를 한다고 해도 재발이 흔한 질환이기도 하다.
민트병원 기경도 여성의학센터장(산부인과 전문의/의학박사)은 “자궁내막증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난소 기능 보존을 중심의 치료 계획이 중요하므로 진단과 치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을 것”이라 강조했다.
◆만성골반통
만성골반통은 원인을 찾기 어려운 골반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진단한다. 원인이 다양하고 명확한 규명이 어렵기 때문에 환자는 이곳저곳 병원을 헤매기 일쑤며 치료를 받아도 호전이 힘든 경우도 많다.
민트병원 허주엽 여성의학센터 명예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의학박사)은 “만성골반통은 진단 평가 및 치료에 있어서 다학제적 접근이 중요하다”며 “내진, 초음파, MRI 검사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명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첫걸음”이라 강조했다. 만성골반통은 진단을 받는다고 해서 바로 치료가 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진단에 따른 치료 계획을 잘 세우고 단계별 치료 시행 및 꾸준한 점검 관리가 필수다.
◆민트병원이 알려주는 여성질환 관리 팁
-균형 잡힌 식습관: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식이섬유 풍부한 식품 섭취로 염증 반응 줄이기
-적절한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호르몬 균형 유지를 도우므로 가벼운 유산소 운동, 요가, 스트레칭과 같은 저강도 운동하기
-충분한 수면: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은 호르몬 균형과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
-산부인과 정기검진: 증상의 변화나 재발 발견을 위한 정기검진 잊지 않기
#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