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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송유관·이스라엘대사관 노린 이란 테러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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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송유관·이스라엘 대사관 등 테러 계획
헤럴드경제

2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아스타라 국경 검문소에서 사람들이 국경을 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아제르바이잔 당국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테러 음모를 저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국가보안국(SSS)은 IRGC가 수도 바쿠에서 조지아를 거쳐 튀르키예로 이어지는 BTC 송유관과 바쿠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동유럽 유대인 ‘아슈케나지’를 위한 유대교 회당(시나고그), 아제르바이잔 내 유대 공동체 지도자 등을 겨냥한 테러 공격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SSS에 따르면 BTC 송유관은 이스라엘 석유 수입량의 약 3분의 1을 공급하는 핵심 에너지 시설이다.

IRGC는 연쇄 테러를 목적으로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가소성 폭약 C4 장치 3개와 폭약 7.7㎏을 반입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최소 7명의 아제르바이잔인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금됐으며 일부 이란인은 수배 명단에 올랐다.

전날 아제르바이잔의 역외 영토인 나히체반에서는 이란에서 날아온 드론 4기의 공격으로 주민 4명이 다쳤다.

이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드론 공격 직후부터 “이웃 국가를 공격하지 않는다”며 아제르바이잔 공격 의혹을 부인했다.

아제르바이잔 당국은 이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이란 테헤란 주재 대사관과 타브리즈 주재 총영사관의 외교관 전원을 자국으로 철수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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