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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공격했던 걸프국에 사과⋯"중동 국가에 적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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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이스라엘에 반격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본 걸프 국가들에 사과하고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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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사진=신화통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7일(현지시간) AFP·AP 등 외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국영TV 연설을 통해 "임시 지도자위원회가 이웃 국가들이 이란을 공격하지 않는 한 이들 국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린 역내(중동) 국가들에 적대감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뒤 바레인·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지역 국가의 미국 군사시설 등을 공격해 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커지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란은 걸프 국가가 아닌 이들 지역에 있는 미군 기지 등 미국의 자산을 겨냥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의 이번 걸프국 공격 중단 조치는 걸프국의 군사 대응 움직임과 유럽의 군사력 지원 등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은 자국 교민과 군사기지 보호를 명분으로 이미 미군과 걸프 지역에 대한 군사 지원을 공식화했다.

한편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의 '무조건 항복' 요구에 대해서는 "적들은 이란 국민의 항복을 바라는 그들의 소망을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에서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며 이란을 압박한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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