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수현 기자)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교차도 크게 벌어져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서해상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나타난 것이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1도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부터는 구름이 점차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륙 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내일 아침에는 전국 내륙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낮에는 기온 상승으로 얼음이 녹아 얇아질 수 있으니, 강·호수·저수지·하천 등에서의 안전사고와 도로나 공사 현장의 지반 침하, 산지 및 절개지에서의 토사 유출 및 산사태, 낙석, 축대나 옹벽 붕괴 등 각종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내륙과 전라권에서는 내일 새벽 00시부터 아침 09시 사이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어질 수 있어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수는 모레(9일)부터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 북쪽을 지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모레 오전 9시~12시 경기북동부를 시작으로, 오전부터 밤 사이 강원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 산지에는 1cm~5cm, 강원 내륙에는 1cm 안팎, 경기북동부에는 1cm 미만의 눈이 쌓일 수 있다. 강수량은 강원 산지와 동해안이 5mm 미만, 강원 내륙이 1mm 안팎, 경기북동부가 1mm 미만, 경북동해안 및 울릉도·독도가 1mm 안팎으로 예상된다. 늦은 새벽 3시~6시부터 오후 12시~18시 사이, 경기북동부 외 수도권과 충남북부, 충북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이 기간 강수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에 살얼음이나 빙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차량 운행 시 감속과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해상과 해안 날씨도 주의가 필요하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서부에는 오늘까지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다. 대부분 해안 지역과 제주도(서부 제외)는 오늘까지, 모레는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앞바다, 동해중부안쪽먼바다, 제주도 해상,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오늘 밤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는 내일(8일) 오전까지 바람이 30~60km/h(9~16m/s)로 강하고, 물결은 1.5~4.0m로 높게 일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시에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높은 물결이 백사장이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하늘은 모레 중부지방에서 북쪽을 지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렸다가 밤부터 맑아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중국 북부 지방에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영하권 추위와 더불어 강수, 강풍, 안개 등이 이어질 전망이므로 교통안전, 농작물 관리, 각종 시설물과 해안가, 해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기상청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수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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