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도민안전 등 돌린 도지사 바꿔야" 문대림 의원 출마 선언

댓글0
문대림 민주당 의원 7일 제주지사 출마 회견…공관위 감점 25% 공식 인정
노컷뉴스

제주지사 출마 선언한 문대림 민주당 의원. 고상현 기자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무너진 민생을 살리고 짓밟힌 도민의 자존심을 일으켜 세우려 한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특히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감점 25%를 받은 사실도 공식 인정했다.

"도민 민생·안전 등 돌린 도지사 바꿔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61·제주시갑)은 7일 제주시 일도1동 탐라문화광장에서 제주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평소 한산한 광장은 이날 지지자들로 꽉 차며 세를 과시했다. 그는 "제주 역사가 살아 숨 쉬고 도민의 치열한 삶이 교차"하는 탐라문화광장을 출마선언 장소로 택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선 이유는 단 하나다. 표류하다 못해 침몰해가는 제주호를 더는 방치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무너진 민생을 살리고 짓밟힌 도민의 자존심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도민 여러분께 분명히 약속드린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윤석열이 불법계엄을 자행한 재작년 12월 3일 밤 오영훈 지사는 3시간이나 집무실을 비우고 청사를 폐쇄했다. 불의에 저항하지 않았다.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도지사는 집에 있었다. 이번 선거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무책임하게 등을 돌린 도지사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노컷뉴스

문대림 의원 제주지사 출마 기자회견 모습. 고상현 기자



그는 "무너진 제주경제" "빈 배에 세금을 퍼붓는 제주-칭다오 신규항로" "전시행정인 항공우주산업과 도심항공교통, 15분 도시, BRT사업" 등을 들며 오영훈 도정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후 "도민의 밥상을 챙기는 게 진짜 미래"라며 주요 공약을 설명했다. 대표 공약은 △취임 즉시 5천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 추경 추진 △아이키움 1억 원 안심드림 △투자유치 20조 원 △제주형 농업 기본소득 지원 △제주신항 북극항로 신남방 허브항 추진 △도민주권 행정시스템 등이다.

"감점통보 받았다…제2공항 주민투표 해야"

문대림 의원은 이날 그동안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과거 공천 불복 이력 등의 이유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감점 25%를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연락을 받았다"고 공식 인정했다.

그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감산과 관련해 (공천위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당헌 당규에 따라 소명의 기회가 있는데 현재 그 절차를 밟고 있다. 당의 결정, 최고위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와 관계없이 저의 길은 하나"라며 이의신청 결과와 상관없이 경선완주 의지를 밝혔다.

그는 '10년 넘도록 이어지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갈등 해법'을 묻는 질문에 "제2공항 사업 발표 이후 11년째다. 빨리 끝내야 한다. 현재 국토부에서 진행하는 환경영향평가,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평가에 대해서 도민에게 알려서 선택의 기회를 주는 형태로 결론 내야 한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문대림 의원 제주지사 출마 선언 회견. 고상현 기자



이어 '도민에게 제2공항 관련해서 선택의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묻자, 그는 "지금까지 주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주민투표를 정부에 정식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은 오영훈 지사와 위성곤 의원, 문대림 의원 3파전 구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내 경선은 다음 달 초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오 지사를 제외한 위 의원과 문 의원은 제주지사 출마 선언을 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진실은 노컷, 거짓은 칼컷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노컷뉴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세계일보영월군, 임신·출산·돌봄 맞춤형 지원…"저출생 극복에 최선"
  • 파이낸셜뉴스한국해양대·쿤텍·KISA,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기술 연구' 맞손
  • 이데일리VIP 고객 찾아가 강도질한 농협 직원…"매월 수백만원 빚 상환"
  • 헤럴드경제“김치·된장찌개 못 먹겠다던 미국인 아내, 말없이 애들 데리고 출국했네요”
  • 뉴스핌김해 나전농공단지에 주차전용건축물 조성…주차 편의 도모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