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정부의 과천 경마장 이전 추진에 맞춰 남양주 유치를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이를 단순한 레저 시설을 넘어 관광·힐링·경제 기능이 결합된 미래형 복합 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남양주시는 지난 6일 과천 경마장 이전 추진과 관련해 남양주가 수도권 동북부 균형 발전과 자족 기능 강화를 이끌 전략적 입지라고 판단하고 유치 추진에 나섰다. 시는 경마장을 중심으로 관광과 레저, 생태 체험을 결합한 복합 관광 허브를 조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주광덕 시장은 특히 남양주의 교통 인프라를 최대 경쟁력으로 강조했다. 남양주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E·F 노선 추진과 함께 지하철 4호선·8호선·9호선 연장 계획이 검토되고 있으며, 수도권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중부연결 민자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이 연결되는 수도권 교통 요충지이다.
시는 이러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수도권 전역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경마장 이전지로서 강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인구가 이동하는 시설 특성상 교통 접근성이 중요한 만큼, 남양주가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또한 왕숙신도시 조성도 중요한 배후 기반으로 꼽힌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인 왕숙신도시 개발이 진행되면서 풍부한 인구와 생활 인프라가 형성될 예정이며, 이는 향후 복합 레저 시설 방문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시는 경마장 유치가 단순한 경마 시설을 넘어 한강 수변과 연계한 친환경 관광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는 후보지와 한강을 연결하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조성해 ‘블루-그린(Blue-Green)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동물 매개 치유 농장(Care Farm)과 재활 승마 체험장, 생태 체험 공간 등 친환경 체험 콘텐츠를 도입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제적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경마장이 들어설 경우 연간 약 4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유입되고, 매년 약 500억 원 규모의 레저세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시 재정 자립도 향상과 주민 편의시설 확충, 복지 사업 재투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는 GTX와 신도시 개발을 통해 수도권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과천 경마장 유치는 남양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전략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전한 레저 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새로운 관광 거점을 조성해 수도권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 2026 홍보 역량 강화 교육 개최...“모든 정책에 홍보의 가치를 담다” 남양주시는 지난 6일 시청 다산홀에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6 홍보 방향 공유 및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전략적이고 선제적인 홍보 체계를 구축하고, 직원들의 홍보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사업 부서 담당자 등 직원 160여 명이 참석해 분야별 홍보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홍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교육은 △2026년 분야별 홍보 계획 및 추진 방향 △홍보 협업 절차 및 실무 운영 방법 △숏폼(Short-form) 콘텐츠 제작 기법 등 최신 홍보 흐름을 반영한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조명수 홍보정책자문관이 강사로 참여해 짧은 시간 안에 정책의 핵심을 전달하는 콘텐츠 구성법과 실무 적용 방안을 설명했다. 변화하는 미디어 동향에 최적화된 홍보 기법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부서 간 홍보 협업 절차를 체계화하고 정책 추진 과정 전반에 홍보 전략을 반영해,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은 “정책은 시민이 얼마나 알고 체감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라진다”며 “홍보는 특정 부서의 역할이 아니라 모든 공직자가 함께 해야 할 역할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공직자가 ‘남양주 홍보맨’이라는 마음으로 시민에게 설렘과 여운을 남기는 홍보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강대웅 기자 dwkang@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남양주시, 과천경마장 유치 본격화...'수도권 동북부 관광허브' 완성 노린다
GTX-D,E,F·왕숙신도시 등 3기 신도시 인프라와 결합한 '최적의 입지' 강조
유치시, 연간 500억 규모 레저세 확보 자립도시 도약...지역경제 활력 기대
주 시장, "새로운 관광 거점을 조성해 수도권 균형 발전에 기여 하겠다"
남양주시, 홍보 역량 강화 교육 개최..."모든 정책에 홍보의 가치를 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