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샤오핑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부장(장관)은 7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4기 4차 회의 기간 베이징에서 열린 민생 분야 기자회견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의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이 같은 방향을 밝혔다.
중국은 최근 청년 실업 문제가 심화한 가운데 올해 대학 졸업생이 약 127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일자리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왕 부장은 "고용 전반을 안정시키고 개선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역량이 있다"면서도 "동시에 불확실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요인이 늘어나며 고용 안정이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4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애지봇 G2, 유니트리 G1, 레쥬 쿠아보4 프로. 연합뉴스 |
그는 올해 중점 과제 가운데 하나로 '일자리 친화적 발전 방식'을 제시하며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기존 직무 역량 강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고, 기술 발전과 민생 개선이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턴십과 현장 실습, 직무 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령 노동자에게는 맞춤형 기능 훈련을 제공해 노동시장 참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신에너지차, AI 기술, 건강서비스 등 분야에서 정부 보조금을 활용해 연인원 10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직업 기술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리창 중국 총리는 올해 정부 업무보고에서 도시 실업률을 5.5% 안팎으로 관리하고 도시 신규 일자리를 1200만 개 이상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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