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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이란 대통령과 통화…“즉각 휴전·외교적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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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조약에 서명한 후 문서를 교환하며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사흘 앞두고 양국 관계를 격상시키며 결속을 다졌다. 2025.01.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전화 협의를 갖고 즉각적인 휴전과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타스 통신, MRT,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 이날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통화하고 중동 정세와 이란을 둘러싼 군사 충돌 상황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에서 군사 충돌이 발생한 이후 양국 정상이 전화통화한 건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둘러싼 상황과 관련해 즉각적인 적대 행위 중단과 정치·외교적 해결 절차의 신속한 재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이란을 둘러싼 문제뿐 아니라 중동 전반에서 무력에 의존한 해결 방식을 포기해야 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사태로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그의 가족, 고위 군지휘관들에 대해 애도를 표시했다. 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데 대해서도 조의를 전했다.

이에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군사충돌 상황과 최근 전개된 정세를 상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위기 국면에서 러시아가 보여준 지지와 연대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란 국민이 자국의 주권과 독립을 수호하는 과정에서 러시아가 보여준 연대에 사의를 나타냈다고 크렘린궁은 소개했다.

양국 정상은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계속 연락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과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2025년 1월 러시아와 이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서명하고 안보와 경제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조약에는 전쟁 등 비상 상황에서 상호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중동 긴장 완화를 위해 걸프 지역 국가 정상들과도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미 2일 중동 정세와 관련해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정상들과 각각 전화 협의를 가졌다.

러시아는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해온 이란의 체제 전환을 막기 위해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고 있다.

동시에 이란을 공격한 미국이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의 중재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양측과의 충돌은 피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에 비교적 유화적인 자세를 취하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대립을 확대하기보다 외교적 해법을 계속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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