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공식 확정한 가운데, 경기도 경선은 예비경선 3월 21~22일, 본경선 4월 5~7일, 결선 4월 15~17일로 진행된다. |
더불어민주당의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경선이 '결선투표제'라는 구도 속에 공식 궤도에 올랐다.
경선 일정과 룰이 확정되기 무섭게 일부 후보들이 "깜깜이 경선"이라며 공개 반발하고 나서, 경선 시작 전부터 후보 간 기싸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홍기원 의원(평택갑)은 6일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경기도지사 경선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예비경선은 3월21~22일, 본경선은 4월 5~7일, 결선은 4월15~17일로 확정됐다. 경선 구조는 5인 예비경선에서 3명을 추린 뒤 본경선을 치르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인이 다시 맞붙는 결선투표 방식이다.
투표방식도 단계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예비경선은 권리당원 100%로 진행되며, 본경선과 결선은 권리당원 50%에 권리당원을 제외한 지지층·무당층 대상 ARS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결과를 낸다. 예비경선 합동토론은 1회 진행하되, 수도권에 한해 2회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지사 경선에는 권칠승·추미애·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양기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5인이 도전장을 냈다. 당초 거론되던 선호투표제 대신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면서, 본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2위 후보와 재대결이 불가피한 구조가 됐다.
본경선을 통과하지 못한 후보들이 결선 국면에서 어느 쪽 손을 잡느냐에 따라 판세가 뒤집힐 수 있어, '반(反)1위 연대' 성사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른다.
경선 일정 발표와 동시에 후보들의 불만도 터져 나왔다. 권칠승 의원은 SNS에 "이런 완전 깜깜이 경선 과정은 보다 보다 처음이다. 소통 좀 하고 살자"는 글을 올렸다. 권 의원은 정책배심원이 본 경선 순회토론회에 패널로 배석해 후보자에게 정책 질문을 던지는 '정책배심원제' 도입을 공식 제안했다.
양기대 전 의원도 권 의원의 주장에 공감하며 공개토론 및 정책배심원제 도입을 요구했다. 그는 "당원 주권을 강조하는 시대에 당원들에게 후보들이 경기도의 정책과 비전을 설명할 기회가 없다"고 지적하며,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토론을 공식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11일까지 공천 신청을 받고 있으나, 현재 양향자 최고위원 등이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가운데 구심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투데이/경기인천지역본부 김재학 기자 ( Jo801005@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