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중동 사태 관련 국민 보호 관련 질의를 듣던 도중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중동 각지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들이 안전 지역으로 대피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교부는 현지 대사관의 지원으로 카타르, 요르단 등에서도 한국인들이 출국했다고 7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카타르에 체류하고 있던 한국인 65명이 지난 3~6일 인근국 사우디아라비아로 무사히 이동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에 4명, 5일에 27명, 6일에 34명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주카타르대사관이 차량 임차와 출입국 수속 등을 도왔다.
민항기가 운항되고 있는 요르단에서는 5일과 6일 이틀간 한국인 단기체류자 41명이 출국했다. 주요르단대사관에서 암만 공항으로 현장지원팀을 보내 출국 수속 등을 도왔다.
쿠웨이트에서도 한국인 14명과 외국인 배우자 1명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했다. 대사관이 이를 위해 임차 차량을 제공했다.
외교부는 이밖에 이란(25명), 이스라엘(113명), 바레인(14명), 이라크(5명) 등에서 한국인이 인근국으로 이동해 귀국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외교부는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중동 지역 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어떤 방안이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일지 실무적으로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조 장관은 중동 정세에 대해선 “지나친 걱정은 금물”이라며 “전쟁이 확전될 것인지, 장기적으로 갈 것인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양측 다 우려를 갖고 있기에 언젠가 마무리 수순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