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美서 '살 떨리는' 보고서 나왔다 "北핵탄두 소형화 이미 성공 가능성"

댓글0
보수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
'2026 미국 군사력 지수' 보고서 공개
항구·비행장 핵 공격 시나리오까지 언급
미국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이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이미 미국 본토를 직접 위협할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핵탄두 소형화 기술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해 주목된다.
아시아경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4일 취역을 앞둔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찾아 항해시험에 직접 탑승해 훈련 실태를 점검하고 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재단은 최근 공개한 '2026 미국 군사력 지수(Index of U.S. Military Strength)' 보고서에서 북한을 미국의 핵심 이익을 위협하는 주요국 중 하나로 지목했다. 보고서는 중국, 러시아, 이란과 함께 북한을 미국 안보에 중대한 도전이 되는 국가로 분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도발 성향은 '시험적(testing)' 단계로 평가됐지만, 실제 군사 능력은 '능력 있음(capable)' 수준으로 분석됐다. 핵무기와 미사일 분야에서의 기술 발전이 가장 심각한 위험 요소로 꼽혔다. 보고서는 북한이 이미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중거리 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할 역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ICBM을 통해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도 확보한 것으로 봤다.
아시아경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4일 취역을 앞둔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찾아 항해시험에 직접 탑승해 훈련 실태를 점검하고 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한반도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경우 북한이 핵 위협을 활용해 한미 동맹을 약화시키려 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보고서는 "분쟁이 발생하면 북한은 미국이 한국에 병력을 증원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의 항구와 비행장을 핵무기로 공격할 수 있다"며 "미국과 한국을 떼어놓기 위해 미국 본토에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위협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이 지속적으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며 미국과 동맹국을 향해 공격적인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핵·미사일 시험을 반복하고 한국을 겨냥한 도발을 이어가는 것은 체제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에 대해 "자신들의 위상과 중요성을 높이고 핵 프로그램 및 각종 지원 패키지와 관련한 미국과의 협상에서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하는 방식으로 미사일 방어 체계를 무력화하려는 능력을 이미 시험을 통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사이버 공격 능력도 주요 위협 요소로 지목됐다. 보고서는 북한이 국제 금융기관이나 적대국을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게릴라전'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동북아 전략 환경과 관련해 미국 동맹국인 대한민국과 일본의 미사일 방어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핵무장을 추진하는 북한과 군사력을 확장하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역내 방어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이데일리"성평등 없이 민주주의 없다"…원민경 장관 '여성의 날' 메시지
  • 조선일보서울 용산구 주택서 화재...인명 피해는 없어
  • 뉴스핌광양 부두서 중국인 노동자 바다에 빠져 사망
  • 인더뉴스이토록 친절한 ‘KB의 생각’…높은 신뢰도에 ‘국민 금융지식 파트너’로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