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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봄을 저장할 18가지 장면들…오색 꽃 파티 열리는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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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역 물들이는 '꽃길 릴레이'
인생샷 명소 18곳 소개
노컷뉴스

양산 원동 매화마을. 경남도청 제공



살랑이는 봄바람과 함께 경남에 분홍빛 설렘이 찾아왔다. 남녘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경남은 매화로 시작해 벚꽃, 유채꽃, 철쭉까지 이어지는 '꽃의 릴레이'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경상남도는 가족,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기며 일상의 새로운 활력을 채울 봄꽃 명소 18곳을 7일 소개했다.

가장 먼저 봄의 소식을 알리는 명소는 오감을 자극하는 먹거리와 꽃이 어우러진 5곳이다. 남녘의 봄은 매화에서 시작한다.

양산 원동 매화마을은 낙동강 기찻길을 따라 만개한 매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경남의 대표 명소다. 원동매화축제 기간에는 원동매실과 미나리, 딸기 등 지역 특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의령군에서는 전국 최초로 밭에서 재배된 청정 미나리를 만날 수 있는 '제5회 가례 밭미나리축제'가 열린다. 향긋한 밭미나리 삼겹살과 전이 상춘객의 입맛을 돋우고, 직접 수확 체험도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거제 공곶이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노란 수선화와 설유화가 어우러지는 해안 꽃길로 유명하다. 노란 꽃물결과 푸른 바다의 대비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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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공곶이 수선화. 경남도청 제공



창녕 낙동강유채단지는 110만㎡의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4월 축제 기간에는 광활한 들판 가득 피어난 유채꽃과 낙동강의 절경이 어우러져 풍경화 같은 장관을 선사한다. 고성 안뜰 경관농업단지 역시 유채꽃과 청보리, 양귀비가 함께 어우러져 4~5월 사이 영화 같은 풍경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봄의 정점인 벚꽃 명소로는 7곳이 이름을 올렸다.

통영 봉숫골 아름다운 거리는 920m에 이르는 화려한 벚꽃 터널이 특징이다. 전혁림 미술관을 중심으로 개성 있는 카페와 서점이 어우러져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감성 여행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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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청룡사 겹벚꽃. 경남도청 제공



김해 연지공원은 대성동 고분박물관 등 역사 유적과 인접한 도심 공원으로, 호수 풍경에 벚꽃이 더해져 따스한 봄볕 아래 휴식을 취하기 좋다. 밀양 삼문동 수변공원과 영남루는 밀양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이 일품이며, 밤이면 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봄밤의 풍경을 완성한다.

남해대교를 지나 설천로를 따라 이어지는 남해 왕지지구는 5km 구간에 걸쳐 1,17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해안선을 따라 벚꽃 터널을 이룬다. 하동 십리벚꽃길은 청춘 남녀가 손을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는 '혼례길'로 유명하며, 고보조명과 야생 차밭이 어우러져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명소다.

또, 재일교포들의 고향 사랑으로 조성된 함양 백전면 벚꽃 50리길은 약 20km에 달하는 분홍빛 드라이브 코스를 선사하며, 사천 청룡사는 와룡산 자락 아래 쏟아지는 겹벚꽃으로 고즈넉한 사찰의 운치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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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낙동강 유채단지. 경남도청 제공


봄이 깊어가는 시기에는 더욱 화려한 색채의 명소 6곳이 상춘객을 기다린다.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은 조각 작품들과 분홍빛 꽃잔디 융단이 어우러져 예술적 산책로를 완성한다. 합천 황매산 군립공원은 4월 말부터 진분홍빛 철쭉이 군락을 이루며 산 전체를 물들인다. 이곳은 밤이면 보석처럼 쏟아지는 은하수를 볼 수 있는 치유의 장소이기도 하다.

진주 두메실농업테마파크는 수만 송이의 양귀비가 선홍빛 꽃물결을 이루고, 함안 강나루생태공원은 5월 초록빛 청보리 사이로 피어난 작약이 수채화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거창창포원은 경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서 만개한 창포꽃의 자연미를 뽐내며, 창원 장미공원은 5월 도심 속에서 다채로운 장미 향기로 봄의 설렘을 마무리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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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황매산 군립공원 철쭉. 경남도청 제공



꽃 구경에 축제까지 더하면 봄이 더 풍성해진다.

양산 원동매화축제(3월 7~8일)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 잔치인 진해군항제(3월 27일~4월 5일), 창녕 낙동강유채축제(4월 9일~4월 12일)가 차례로 이어진다. 또한 의령 홍의장군축제(4월 16일~4월 19일)와 김해 가야문화축제(4월 30일~5월 35일)를 통해 따스한 봄볕 아래 우리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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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삼문동 벚꽃길.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도내 곳곳에 피어난 형형색색의 봄꽃들이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며, "경남이 긴 겨울 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진정한 봄 여행의 출발지가 되길 바란다"고말했다.

경남 봄꽃 명소와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남관광길잡이' 또는 '경남축제 다모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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