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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석 석유공사 사장, 취임 첫날 울산 비축기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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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차질없는 비축유 방출 이행 주문
이데일리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신임 사장이 6일 울산 석유비축기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석유공사)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신임 사장이 취임 다음 날인 6일 울산 석유비축기지 현장을 방문해 중동 불안에 따른 비축유 방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란이 최근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을 이유로 우리 원유·가스 수입 핵심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을 하면서 국내 석유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석유공사는 국내 석유 안정 수급을 맡은 공기업으로서 전국 9개 비축기지에 약 1억배럴의 비축유를 저장하고 있다. 약 200일 가량의 수입 차질에 대응할 수 있는 규모다.

6일 울산기지에는 때마침 200만배럴 규모의 쿠웨이트 국영석유사(KPC) 국제 공동비축 물량이 도착해 입고 중이었다. 석유공사가 KPC의 원유를 보관해주는 것이지만 한국에 우선 구매권한이 있어 유사시 활용할 수 있다. 석유공사는 국내 비축물량의 약 1300만배럴을 이 같은 방식으로 보관 중이다.

손 사장은 현장 관계자에게 “유사시 매뉴얼대로 비축유 방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국제 공동비축분도 필요시 산유국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히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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