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구리값 폭등에··· 퇴직 배전공 전봇대 전선 절도

댓글0
경향신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수요 증가로 치솟는 구릿값을 노리고 전봇대 전선을 훔친 배전공이 경찰에 붙잡혀 수사를 받고 있다.

6일 전라남도 신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50대 A씨가 상습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 중이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한 달여간 전남 신안과 무안, 해남 일대에서 42번에 걸쳐 6000만원 가량에 달하는 전봇대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한국전력 협력업체 소속 배전공으로 8년간 근무하며 전선 설치 등의 관련 업무를 하다가 최근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남은 전류를 회수하는 역할을 하는 보조 전선인 중성선을 전봇대에서 잘라 그 안에 있는 구리를 고물상에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류가 흐르지 않는 중성선을 잘라도 바로 정전이 발생하지 않아 절도 사실이 금방 들통나지 않은 점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이동 동선을 포착해 범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 다만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구리 가격은 올해 1월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톤당 약 1만4000달러(2056만원) 수준으로 오르며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더보기|이 뉴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점선면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경향신문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이투데이인천~나트랑 지연율 45.8% 달해⋯내년부터 지연된 시간 평가 반영
  • 연합뉴스텔레픽스, AI 큐브위성 영상 유럽 첫 수출
  • 세계일보KT&G, 신입사원 공개채용…오는 20일까지 모집
  • 테크M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축제 '비버롹스'로 탈바꿈...12월 DDP서 개막
  • 노컷뉴스신한금융, MSCI ESG 평가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