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CSIS는 ‘장대한 분노’ 작전의 운용·지원 비용을 1억9630만달러, 탄약을 31억달러, '전투 손실과 인프라 손상'을 4억5900만 달러로 추산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항공모함 애이브러햄 링컨 함에서 ‘장대한 분노’ 작전에 참가한 F/A-18E 슈퍼 호넷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이 중 예산으로 잡혀 있던 부분은 운용·지원 비용 중 1억7810만달러에 불과하다고 CSIS는 지적했다. 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예산 미책정 금액이어서 추가로 국방부 예산이 편성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추경예산 또는 예산조정 통과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CSIS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정치적 난관은 자금 배정을 위한 조치가 무엇이든지 전쟁 반대의 초점이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중부사령관인 브래드 쿠퍼 해군 대장이 3일 밝힌 바에 따르면 200대가 넘는 전투기가 이번 전쟁에서 공중 작전을 하고 있다. CSIS 추산에 따르면 공중 작전과 지상 기반 항공기에 첫 100시간 동안 쓰인 운용·지원 비용은 1억2520만 달러였다. 작전 기간이 하루 늘 때마다 최소 3000만달러가 추가되며, 그 중 270만달러는 미책정 금액이다. 만약 작전 지역으로 군사자산들이 추가로 유입되면 비용은 더 커지게 된다.
해상 작전 비용은 첫 100시간 동안 6450만달러였고, 그 중 590만달러는 예산 미책정이었다. 현재 함대 규모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작전 기간이 하루 늘 때마다 1540만 달러의 비용이 추가된다.
중동에 배치돼 있던 582명의 군인과 이 지역에서 작전 중인 사실이 알려진 포병부대, 소집돼 이 곳으로 보내진 주방위군 대대 등을 감안하면 지상 작전에는 첫 100시간 동안 700만달러가 쓰였고, 작전 기간이 하루 늘어날 때마다 추가 비용이 160만달러가 들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일(현지시간) ‘장대한 분노’ 작전에 참가한 미국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 AFP연합뉴스 |
미군은 작전 첫 100시간보다 조금 짧은 시간에 각종 탄약 2000여발로 2천개소보다 조금 적은 수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상세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지만, CSIS는 과거 작전의 전례를 볼 때 미군이 첫 100시간 동안 탄약으로 31억달러의 비용을 소모했으며 작전 하루당 추가 비용은 7억5810만 달러일 것으로 추정했다.
전투 손실과 인프라 손상의 금액 규모는 지금까지는 3억5900만 달러밖에 안되지만 앞으로 계속 늘 것으로 CSIS는 전망했다. 지금까지 미군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장비 손실은 쿠웨이트 아군 오인사격으로 발생한 F-15 전투기 3대 뿐이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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