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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부동산 투데이] 꺾인 집값 상승 기대감…서울 매물 두달새 3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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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026년 3월 6일 건설·부동산 시장에선 향후 집값 하락 전망이 우세해진 가운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종료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매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장기화된 건설경기 침체로 지방 건설사들의 폐업이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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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집값 떨어질 것…정부 부동산 정책, 잘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1년간 주택 가격이 내릴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6%를 기록해 상승 전망인 29%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한 달 전 조사에서 상승 전망이 48%, 하락 전망이 19%였던 것과 비교해 완전히 뒤집힌 결과입니다.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 발표와 지속적인 부동산 안정화 의지가 시장 심리를 바꾼 주요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은 51%를 기록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50%를 돌파했고, 부정 평가는 27%에 그쳤습니다. 다주택자 규제 강화 기조가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도 62%에 달했습니다. 집값 하락 전망 속에서도 향후 임대료는 46%가 오를 것으로 예상해 전월세 시장의 불안감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양도세 중과 종료 임박…매수자 우위 장세 전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에 절세 매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4432건으로 지난 1월 6일(5만6379건) 대비 32.0% 늘었습니다.세금 부담을 덜기 위해 매도자들이 앞다퉈 물건을 내놓으면서 외곽 지역은 물론 강남권에서도 시세보다 1억원 이상 몸값을 낮춘 급매물이 출회하고 있습니다.

매수자들은 추가적인 집값 하락을 기대하며 관망세를 굳히고 있어 실제 거래는 사실상 멈춰 선 상태입니다. 매매수급지수 역시 1년여 만에 기준선을 밑돌며 시장은 뚜렷한 매수자 우위 장세로 진입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매도세가 강해지는 가운데 호가 조정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쏟아지는 급매물이 향후 주택 가격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장기 침체에 폐업 급증…지방 건설 생태계 붕괴 우려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건설사 폐업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미분양 적체와 자금 경색이 심화된 지방을 중심으로 건설업 기반이 흔들리면서 지역 건설생태계가 붕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이날 기준 종합건설업체 폐업 건수는 117곳으로 이미 100곳을 넘어섰습니다. 전년 동기(109곳)보다 증가했습니다.

전문건설업체 폐업은 659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35곳) 대비 23.2% 증가했습니다. 신규 등록보다 폐업이 더 많은 '역전 현상'도 뚜렷합니다. 같은 기간 신규 등록한 종합건설업체는 74곳에 그쳤습니다. 건설업 진입보다 사업 포기가 더 많아지면서 업황 위축이 구조화되는 모습입니다. 지방 건설시장 침체는 건설사 경영난을 더욱 악화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 사이에선 세제·금융 완화 등 건설경기 부양 정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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