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미국이 지난달 28일 시작한 대이란 작전 이후 6일간 사용한 비용이 우리 돈 5조4000억원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전쟁이 장기화 될수록 미국이 받을 재정압박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CSIS는 5일(현지시간) '장대한 분노(Epic pury) 작전 100시간 예상비용'이란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8일 개전 이후 미군의 작전 운용 비용이 37억1000만달러(약 5조4600억원)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CSIS는 미사일 등 탄약비용이 31억달러, 운용지원비용이 1억9630만달러, 전투손실 및 인프라 손상비용을 4억5900만달러로 추산했다고 밝혔다.
CSIS는 "과거 공중 작전들의 전례를 보아 미군이 첫 100시간 동안 2600발의 탄약으로 2000개의 목표물을 타격하는데 31억 달러의 비용이 소모됐으며 작전 하루당 추가 비용은 7억5810만 달러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소모된 탄약을 동종 혹은 그에 가장 가까운 탄약으로 대체한다는 가정 하에 계산한 것이다. 이어 "첫 100시간 동안 쓰인 탄약 중 공격용은 약 15억달러어치, 방공용 요격미사일은 약 17억달러어치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또한 CSIS는 이번 이란 작전에서 F-35 및 F-22 등 스텔스전투기가 약 50대, F-15, F-16, A-10 등 전투기는 110대, F/A-18E/F와 F-35C 등 항공모함 기반 전투기는 80대가 동원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토대로 공중작전과 지상기반 항공기 운용지원비용만 1억2520만달러가 들어간 것으로 추산했다.
CSIS는 "예산으로 잡혀 있던 부분은 운용지원비용 중 1억7810만 달러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예산 미책정 금액이어서 추가로 국방부 예산이 편성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추경예산 또는 예산조정 통과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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