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수천명 구조조정 가능성”…16만명 글로벌 기업도 ‘감원 쇼크’

댓글0
헤럴드경제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123RF]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오라클이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자금 압박에 대응하고자 수천명 규모 감원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번 감원은 회사 전반의 여러 부문을 대상으로 한다.

이르면 이번 달 안에도 시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원 일부는 AI 도입으로 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권에 맞춰질 것이라고 두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번 감원은 오라클의 통상적 구조조정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규모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오라클의 전 세계 직원 수는 지난해 5월 기준 약 16만2000명이다.

오라클은 최근 몇 년간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시장 선도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다는 목표다.

AI 도입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감원 폭풍’은 오라클만의 사례가 아니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가 세운 결제 회사 ‘블록’은 AI 도구 활용을 이유로 전체 직원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인력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최근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블록은 전체 직원 1만명 중 4000명 이상을 감축할 예정이다.

도시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앞으로 1년 내 대다수 기업이 같은 결론에 도달해 유사한 구조적 변화를 단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AI의 파괴적 혁신이 2028년 대량 실업과 금융 위기를 부를 수 있다는 내용의 암울한 미래상을 그린 한 리서치 업체의 보고서도 최근 월가를 뒤흔들었다.

앞서 호주의 물류 소프트웨어 기업 ‘와이즈테크 글로벌’도 전체 인력의 약 30%에 해당하는 약 2000개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 회사의 CEO 주빈 아푸는 “엔지니어링의 핵심 행위로서 수작업으로 코드를 짜는 시대는 끝났다”고 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CBC뉴스리플 1.39달러로 밀렸다…1.45달러 저항선 또 막혀, 매도 거래량 74% 급증
  • 아시아투데이영화 '왕과 사는 남자', 1000만 고지 등극
  • 아시아경제민주당, 전남·광주 통합시장 경선 '시민공천배심원제' 배제
  • 경향신문이란 대통령 “일부 국가, 중재 시도 시작···분쟁 촉발한 쪽 향해야”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