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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마련 꼼꼼하게 해야” 청약통장 사용 신중해진 수요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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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석 가리기 나서는 수요자들…통장 사용 전 자금 마련 선행되어야

올해 경기 최다 청약 접수 몰린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 11일 당첨자 발표

헤럴드경제


3월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막한 가운데, 예비 청약자들의 청약 통장 사용은 한층 더 신중해지는 모양새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데다 정부의 1가구 1주택 정책 기조로 신중한 청약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다주택자를 넘어 비거주 1주택까지 대출 규제를 확대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전날 은행권과 함께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규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다주택자는 물론 투기적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 방안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는 전언이다.

이러한 대출 규제가 거듭되며 자금 마련 부담이 가중되자 이전과 같은 ‘선당후곰(선 당첨 후 고민)’은 크게 어려워졌다. 이제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 시장이 재편된 만큼 가격이나 입지, 단지 규모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차별화된 규모 및 입지 등을 갖췄거나 미래가치가 확실한 곳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과 달리 앞으로는 수요자들이 꼼꼼한 옥석 가리기와 함께 본격적인 선별 청약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 마련에 대한 계획이 필요한 만큼, 수요자들도 이를 인지하고 신중하게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에 최근 분양에 나선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의 경우 계약까지 선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그동안 고분양가 이슈가 있었던 단지들이 오히려 계약에서 선방하고, 입주 후에는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단지가 됐던 사례들을 통해 충분히 학습효과가 형성된 만큼, 자금계획 없이 청약통장을 던진 수요자들이 많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74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933건이 접수돼 평균 3.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포함하면 총 4,733건이 접수됐으며, 1순위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77㎡ 타입으로 7.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올해 경기도에 분양한 7개 단지 중 최다 청약접수 건수다. 올해 들어 경기도에 분양한 단지들의 1순위 청약접수 건수가 평균 1,009건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청약 기록을 세운 셈이다.

이 단지는 3,000가구가 넘는 초대형 새 아파트임에도 동일면적 분양가가 12억원 후반~13억원 중반대에 책정돼 주변 단지들과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력이 높다. 여기에 구리시의 경우 10.15 부동산대책을 비껴간 수혜 지역이어서 재당첨 제한이나 거주의무기간이 없다. 대단지인 만큼 입주 예정 시기가 2029년 12월로 자금 마련 기간이 비교적 넉넉하고, 전용면적 50㎡ 이하 주택형의 경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해 자금 부담을 덜었다.

한편,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총 4개 단지,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아파트 24개 동, 주상복합 2개 동), 총 3,022세대의 대단지이며, 이중 전용면적 29~110㎡ 1,530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1일, 정당 계약은 3월 23일~26일 4일간 진행된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현장 부지)에 위치해 있으며, 2029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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