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에 답하는 조현 장관 / 연합뉴스 |
조현 외교부 장관은 중동 정세와 관련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국으로의 민항기가 6일부터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어젯밤 UAE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UAE의 민항기가 인천까지 바로 출항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며 “오늘부터 아마 항공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UAE발 인천행 민항기는 1일 1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UAE에서 뜨는 전세기도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애초 오만 무스카트로 전세기를 보내려고 검토했지만, UAE 측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를 받아주기로 한 덕분에 계획을 수정해 UAE로 전세기를 왕복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중동의) 전체 우리 국민 2만여 명 중에 귀국을 희망하는 분들을 지금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숫자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전세기를 띄워야 할 필요가 있을 정도로 충분히 많다”고 말했다.
또 “장기 체류자들은 연락망이 구축돼 있었고, 단기 여행객들과도 전부 연락하는 데 성공했다”며 “전세기가 들어갔을 때 예를 들어 먼저 타는 우선순위를 포함해 종합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조 장관은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 자료) 안보 분야 협의와 관련해선 미국 대표단이 방한하는 대신 한국 대표단이 미국으로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일단 우리 팀이 먼저 (미국으로) 가는 것으로 합의됐다”고 했다.
조 장관은 “일정 문제로 (미국 대표단의 방한이) 지연되다가 지금 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또 지연이 불가피해졌다”고 했다.
앞서 외교부는 2월 말 또는 3월 초중순 미국 대표단의 방한이 추진되고 있다고 지난달 10일 밝힌 바 있다.
한미 정상 간 합의 사항을 담은 공동 설명 자료에는 한국의 우라늄 농축·사용후연료봉 재처리 권한 확대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 등 안보 현안이 담겼다.
[권순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