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공동 R&D 센터 현판식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성균관대) |
성균관대학교는 한화시스템과 손 잡고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핵심 기술인 '국방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본격적인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성균관대는 지난 5일 자연과학캠퍼스 정보통신대학 내에 '국방·우주 반도체 공동 R&D 센터'를 설립하고 한화시스템과 함께 차세대 레이다용 반도체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력은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국방반도체 기술을 우리 기술로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방반도체는 초정밀 전자무기 시스템에 필수적인 레이다와 통신장비 등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소자들로 극한의 환경에서 문제없이 동작하는 높은 신뢰성이 요구된다.
성균관대와 한화시스템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레이다용 '고출력·고효율·광대역' 반도체를 집중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레이다는 전파를 발사하고 돌아오는 신호를 분석해 적의 비행기나 미사일을 찾아내는 '무기체계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성균관대 연구팀이 개발할 반도체 소자는 이 레이다의 안테나에서 전파를 만들고 신호를 증폭하는 핵심 부품으로, 향후 'K-방산'의 대표 주자인 무인기와 차세대 항공기 등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의 우수한 인재들이 실제 산업 현장의 노하우를 배우는 '인재 양성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균관대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공동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의 기초 연구부터 실제 부품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양영구 센터장(정보통신대학 교수)은 “국방 레이다용 반도체는 높은 출력 특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고난도 기술 분야”라며 “설계 단계부터 시스템 적용을 고려한 통합적 접근으로 실제 무기체계에 적용 가능한 기술 완성도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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