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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까마귀와 인간의 세계…'만약 세상에서 까마귀가 사라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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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저주'·'바로크의 로마'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 만약 세상에서 까마귀가 사라진다면 = 마쓰바라 하지메 지음. 정한뉘 옮김.

까마귀를 사랑하는 일본의 조류학자이자 도쿄대 교수인 저자가 까마귀가 사라졌다는 가정 하에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상상해보는 방식으로 풀어쓴 책이다.

까마귀는 다양한 문화권에서 죽음, 시체, 불길한 미래, 나쁜 소식 등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된다.

그러나 저자는 '까마귀 없는 세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까마귀의 생태적 지위와 청소동물로서의 역할, 그로 인해 지구가 얻어온 이점을 설명한다. 까마귀가 오랜 시간 인간 사회와 문화 전반에 미친 영향도 살펴본다.

한 종이 맡은 역할을 추적하면서 생태계의 물질순환과 세계의 균형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나무의마음. 3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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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자의 저주 = 리처드 세일러·알렉스 이마스 지음. 임경은 옮김.

201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책에는 '리처드 탈러'로 표기)가 1992년 출간한 책의 전면 개정판.

차세대 대표 행동경제학자인 알렉스 이마스와 함께 작업한 이번 개정판에선 행동경제학의 시초격인 초판 '승자의 저주' 속 생각들이 30여 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입증되고 받아들여져 왔는지를 최신 사례와 함께 수록했다.

가령 2명에게 일정 금액의 돈을 주고 1명이 나머지 1명에게 어떻게 나눌지를 제안하게 한 '최후통첩 게임'을 통해 인간이 항상 자신의 이익만을 극대화하는 존재는 아니라고 말한 세일러의 주장은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다른 연구자들의 후속 연구로 다시 한번 입증됐다.

즉 자신이 99%를 갖는 이기적인 제안 대신 50대 50에 가까운 제안이 주를 이룬 최후통첩 게임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베이 가격 흥정에서도 사람들이 표준 경제 논리보다 행동 규범을 중시한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저자들은 설명한다.

리더스북. 3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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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크의 로마 = 정진국 지음

미술평론가이자 사진가인 저자가 고대 유적의 도시로 인식되는 로마를 17세기 바로크 예술의 역동성이 살아있는 곳으로 재해석하고 그 현장을 기록했다.

미술관, 박물관, 성모 숭배 성당, 위대한 성자 성당 등 로마 예술의 현장을 7개 테마로 나눠 탐사한다.

저자는 베르니니, 카라바조, 보로미니 등 바로크 시대를 풍미한 거장들이 가톨릭 성당과 예술을 결합해 고대 유적에 어떻게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는지 추적한다.

보르게세 미술관, 베네치아궁 국립박물관, 아라코엘리의 산타마리아 성당, 사거리 분수의 산카를로 성당 등 로마의 성당과 박물관, 미술관에 대한 이야기가 다양한 사진과 함께 담겼다.

닫집. 416쪽.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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