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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감소…주식 발행 95.7%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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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유상증자 급감 영향…회사채는 13.9% 증가
일반회사채 발행 급증·우량물 중심
CP 늘고 단기사채 감소
메트로신문사

지난 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가 크게 줄며 주식 발행이 급감한 영향이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연초 자금 수요가 반영되며 증가했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과 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17조7440억원으로 전월 대비 2264억원(1.3%) 감소했다.

특히 주식 발행은 크게 줄었다. 1월 주식 발행 규모는 1082억원으로 전월(2조4880억원) 대비 95.7% 감소했다.

IPO는 2건, 795억원으로 전월 18건(5941억원) 대비 86.6% 감소했다. 상장 기업도 모두 코스닥 시장의 중소형 규모 딜이었다.

유상증자 역시 2건, 287억원에 그치며 전월 16건(1조8939억원) 대비 98.5% 줄었다. 지난해 12월 한온시스템(9800억원)과 KDB생명보험(50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늘었다. 1월 회사채 발행액은 17조6358억원으로 전월(15조4824억원)보다 2조1534억원(13.9%) 증가했다.

특히 일반회사채 발행이 크게 확대됐다. 일반회사채는 59건, 7조1765억원이 발행돼 전월 4건(2300억원) 대비 30배 이상 증가했다. 연초 기관 자금 집행이 시작되고 기업들의 차환(롤오버)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금 용도별로는 차환 목적 발행이 5조5010억원으로 전체의 76.7%를 차지했다. 이어 운영자금 18.9%, 시설자금 4.5% 순이었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6조7200억원으로 전체의 93.6%를 차지했다.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은 감소했다. 금융채 발행은 9조7141억원으로 전월 대비 29.4% 줄었고, ABS도 7452억원으로 50.4% 감소했다. 1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752조8585억원으로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1조2639억원 순상환을 기록하며 순상환 기조가 이어졌다.

단기 자금시장에서는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흐름이 엇갈렸다. CP 발행액은 46조8926억원으로 전월 대비 8.2% 증가했지만, 단기사채는 107조8376억원으로 20.4% 감소했다. 1월 말 기준 잔액은 CP 240조1568억원, 단기사채 85조9066억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5.4%, 1.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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