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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수출·투자심리 호조로 132.6억달러 흑자⋯역대 5위 규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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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수지 151.7억달러⋯1월 사상최대·역대 3위
33개월 연속 흑자⋯2000년대 이후 두 번째로 긴 흐름
한은 "중동 사태 길어지면 수입액 증가·수출 둔화 영향"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IT 수출 호조와 투자심리 호조가 이어지며 우리나라가 국제 교역에서 역대 다섯 번째 규모의 흑자를 거뒀다.

6일 한국은행의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132억 6000만달러(19조 6115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전년(2025년) 동월보다 105억 8000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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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은행]



항목별로는 상품수지 흑자가 151억 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흑자 규모로는 역대 3위다.

수출은 655억 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504억 1000만달러)보다 30% 증가했다. IT 수출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설 연휴 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 영향이다.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102.5%), 전기·전자제품(80.1%), 정보통신기기(66.0%)가 늘었다. 선박(-1.5%)과 가전제품(-0.6%)은 소폭 줄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59.5%), 중국(46.8%), 미국(29.4%)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수입은 503억 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7.0% 증가했다. 에너지 가격이 떨어졌지만, 자본재(21.6%)와 소비재(27.4%) 수입이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다.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 제조장비(61.7%), 내구소비재(51.7%), 비철금속(39.3%), 광물(34.4%)이 증가했다. 석유제품(-18.7%), 원유(-12.8%), 가스(-12.5%)는 감소했다.

유성욱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최근 중동 사태에 대해 "과거 사례를 볼 때 전쟁이 길어지지 않는다면, 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한 뒤 하락해 경상수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길어지면 원유 수급 불황으로 국제 유가·에너지 가격이 올라 상품 수입액을 높이고 경제 여건을 악화시켜 수출 둔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수지는 38억달러 감소했다. 여행 수지는 입국자 수가 줄면서 17억 4000만달러 감소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7억 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규모는 전월(22억 7000만달러)보다 줄었다.

배당소득수지는 2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월(37억 1000만달러)보다 해외 증권투자 배당 수입이 줄면서 흑자 폭이 줄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56억 3000만달러로 전월(237억 7000만달러)대비 증가 폭이 큰 폭으로 축소됐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70억 4000만달러, 외국인 국내 투자는 53억 4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34억 6000만달러, 외국인 국내 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46억 9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 항목 중 주식은 132억달러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 투자심리 호조가 이어지며 증가 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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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은행]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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