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에너지가 중동 사태 여파에 따른 에너지 원자재 가격 급등 전망에 이틀째 상승세다. 태양광과 풍력 기반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반사이익 수혜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6일 오전 9시 6분 현재 대명에너지는 전일 대비 1780원(11.42%) 오른 1만7360원에 거래됐다. 전날 14.36% 상승 이후 이틀 째다.
전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걸프 지역에서 중국까지 대형 유조선으로 200만배럴 규모의 원유를 운송하는 데 드는 비용이 4일 기준 2900만달러(약 424억원)로 2주 전보다 갑절이 뛰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배럴당 14.50달러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배럴당 약 75달러)의 20%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호르무즈 해협을 운항하는 선박에 적용되는 보험 프리미엄(웃돈)이 4일 기준 3%로 올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전(0.25%) 대비 12배로 폭등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여파로 액화천연가스(LNG) 현물 가격도 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국내 수입하는 LNG는 대부분 장기 기간 계약이어서 당장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이란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LNG를 사용하는 발전 및 산업 분야에서 충격이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3일 기준 아시아 지역에서 거래되는 LNG 현물 가격은 MMBTU(백만 영국 열량 단위)당 25.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직전이었던 지난달 27일 10.7달러보다 137% 상승한 것이다.
대명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반을 수행하는 발전사업자다. 사업 개발부터 설계, 조달, 시공, 운영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통합 사업 구조를 구축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 이후 독자적인 EPCM(설계·조달·시공·관리) 역량 확보에 집중해 왔다. 발전 사업의 초기 단계인 입지 선정과 사업 개발을 시작으로 발전 단지의 기본 설계와 상세 설계 최적화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발전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인 시공 방식과 공사 기간 단축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형 기자재 운송 방식 제안 등 시공 과정에서도 기술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풍력 터빈과 같은 대형 설비 운송과 설치 과정에서 최적의 물류 및 시공 방안을 제시해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발전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대명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의 가동률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시공 기술과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발전량 변동성이 큰 태양광·풍력 발전의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관리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대명에너지는 이러한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단지 개발과 운영을 확대하며 국내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투데이/김우람 기자 ( hur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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