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6일 프리마켓에서 하락 출발했다.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에 국제 유가가 폭등하고 미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넥스트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7분 프리마켓은 1.99% 하락 중이다. 8시 1분경 2.54% 내리며 출발한 이후 2% 안팎의 하락폭을 유지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순으로 삼성전자(-3.08%), SK하이닉스(-3.29%), 현대차(-3.28%), LG에너지솔루션(-2.02%), 삼성바이오로직스(-3.28%), SK스퀘어(-4.06%), 기아(-3.00%), 현대중공업(-3.04%), 두산에너빌리티(-2.76%) 등 다수 종목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6.44%), 한미반도체(5.08%), 한화시스템(17.97%) 등은 급등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이란 전쟁이 지상전으로 전개되고 인접국까지 휘말릴 수 있다는 불안감에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이러한 여파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한때 80달러 선을 넘어섰고, 이에 글로벌 경기 악화 우려가 커지며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4.67포인트(1.61%) 내린 4만7954.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8.79포인트(0.56%) 내린 6830.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8.498포인트(0.26%) 내린 2만2748.986에 각각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미 증시가 이란발(發) 위기와 유가 급등 직격탄을 맞으면서 국내 증시 또한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 관측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장에서 한국 ETF(EWY) 6% 급락한 충격이 전해질 수 있는 만큼, 또 한 차례 하방 쪽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실적, 밸류에이션 등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은 훼손되지 않았으며 전쟁에 대한 주식시장의 학습효과도 발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훈 기자 sesang2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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