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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80달러선 넘자…美내무장관 "모든 방안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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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비축유 방출·연료 혼합 규정 면제 등 거론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보험 보증·해군 호위 추진
미 재무부 원유 선물시장 개입 가능성도 제기
유가안정화 방안 소식에 국제유가 다시 소폭 하락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전쟁 여파로 급등한 국제유가와 휘발유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생활비 부담이 정치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을 고려해 유가 안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데일리

더그 버검 미 내부장관 (사진=AFP)


더그 버검 미 내무장관은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모든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유가 안정화를 위해 단기 조치부터 장기 정책까지 폭넓은 대응 옵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토 대상에는 미국 전략비축유(SPR) 방출, 연료 혼합 의무 규정 일시 면제, 미 재무부의 원유 선물시장 거래 참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 정부가 직접 원유 선물시장에 개입하는 방안은 실제 시행될 경우 전례 없는 조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러한 방식이 실제로 원유 및 휘발유 가격을 낮추는 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버검 장관 등 주요 참모들과 회의를 갖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과 선박의 안전 운항을 보장하기 위해 보험 보증과 해군 호위를 제공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버검 장관은 또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가 유조선에 보험을 제공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금융력과 해군력을 갖춘 국가로서 동맹국들이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받도록 돕기 위해 일정한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국제유가는 약 18% 상승했으며 미국 내 휘발유 가격도 약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35달러(8.51%) 급등한 배럴당 81.01달러에 마감해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4.01달러(4.93%) 오른 배럴당 85.4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소식에 WTI는 78달러, 브렌트유는 8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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