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일대 불법 전단지 배포 장면. /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역 일대에 불법 전단지를 대량 살포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6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청소년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전단지 살포자·유흥업소 업주 등 8명을 검거하고, 이 중 총책으로 지목된 A씨를 구속 송치했다. 전단지 살포 총책이 구속된 것은 전국 처음이다.
이들은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강남역 일대에 '셔츠룸' 등 선정적인 문구가 적힌 불법 전단지를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단지 제작에 관여한 인쇄소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A씨가 강남 일대 단속을 피해 경기 부천시와 고양시 일산 소재 업체에 전단지 제작을 의뢰한 정황을 포착하고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2024년과 지난해에도 불법 전단지를 살포하다 경찰에 두 차례 검거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7명은 불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단지 살포 행위는 더 이상 경미한 범죄가 아니다"라며 "살포자뿐 아니라 전단지 제작 브로커와 인쇄업자, 의뢰자까지 일망타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남역 먹자골목에서 단속한 불법전단지. /사진=뉴스1 |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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