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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직원입니다"…독거노인 노린 '가짜 복지사'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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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집에서 현금 훔쳐 도주
CCTV 추적 끝에 여관에서 검거
설 연휴 기간 구청 직원을 사칭하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집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가짜 복지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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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직원을 사칭한 피의자가 홀로 걷는 어르신에게 접근해 주거지로 함께 이동하고 있다. 서울 종암경찰서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설 연휴 전후로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구청 복지과 직원을 사칭하며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접근한 뒤 피해자들 주거지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의 집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싶다"며 주위를 분산시키고 거실에 놓인 가방과 지갑 속 지폐 등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총 3차례에 걸쳐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사한 수법의 신고가 잇따르자 사건을 병합하고 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이후 A씨가 은신 중인 여관방을 특정하고 잠복근무 끝에 그를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에도 A씨는 당일 오전 다른 어르신을 속여 가로챈 현금 50만원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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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숙 종암경찰서장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칭 범죄가 빈번한 만큼 지역사회와 협력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어르신들은 낯선 방문객을 경계하고 의심스러운 상황 시 즉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호수 기자 l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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