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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뽀뽀" 은퇴한 남편, 딸 결혼 앞두고 동창회서 '불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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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집돌이'인 줄로만 알았던 남편이 은퇴 후 동창 모임에서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파이낸셜뉴스] 평소 가정적이던 남편이 은퇴 후 동창 모임에서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 사연이 알려졌다. 둘째 딸은 결혼을 앞둔 상황이라 혼자 분노를 삭이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은 50대 여성 A씨로부터 받은 사연을 전했다. A씨는 "결혼 30년 차로 슬하에 두 딸이 있다"며 "남편은 공기업에 다니다가 지금은 은퇴한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A씨는 "남편은 평생 묵묵하게 집과 회사만 오갔던 성실한 사람"이라며 "취미도 없고 친구도 적어 쉬는 날에는 늘 집에만 머무르던 집돌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 남편은 은퇴 후 180도 달라졌다고 한다. A씨는 "남편이 퇴직 후 여러 동창 모임에 나가면서 여행이나 술자리 약속이 많아졌다"며 "이후 외모에 부쩍 신경을 쓰며 향수까지 뿌리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무언가 수상함을 느꼈다는 A씨는 몰래 남편의 휴대전화를 열어봤다. 통화 녹음 파일을 들어본 A씨는 충격받았다. 남편이 한 여성과 연락을 반복하면서 "사랑해"라고 말하거나 뽀뽀 소리를 주고받았기 때문이다.

A씨는 "은퇴 후 심심해 동창 모임에 나가는 줄 알았더니 외도하고 있었다"며 "당장 뒤집어엎고 싶은데 결혼을 앞둔 둘째 딸 때문에 말도 못 꺼내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둘째 딸 결혼식이 끝나면 이혼 소송과 상간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심지어 남편은 예비 사위 앞에서 한눈팔지 말고 아내한테 잘하란 조언까지 했는데 너무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손수호 변호사는 "확보한 통화 녹음 파일 등은 소송에서 충분한 증거 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실제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인지는 (냉정한 마음으로) 고민해 보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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