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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 "미국에 휴전 요청한 적 없어…후계자 선출 간섭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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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협상서 좋은 경험 없다…협상 중 공격한 상대와 다시 협상할 이유 없어"

머니투데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해 12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에 참석 중인 모습./로이터=뉴스1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에 휴전 의사를 타진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NBC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휴전을 요청한 적이 없다"며 "지난해 있었던 12일 전쟁에서도 휴전을 요청한 것은 이스라엘이었다"라고 말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는 미국과 협상에서 좋은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다"며 "협상 중 공격을 감행한 상대와 다시 협상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이어 "특히 현 행정부(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더욱 그렇다"며 "지난해, 올해 두 번 협상을 진행했지만 그들은 협상 도중 우리를 공격했다"고 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이 미 중앙정보국(CIA)를 통해 미국에 휴전 의사를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 보도를 부인한 것.

미국의 지상군 투입이 두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라그치 장관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과 맞설 수 있으며 그들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자신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임 선출에 관여하겠다고 발언한 점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이란 국민의 일"이라며 "누구도 간섭할 수 없다"고 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후임으로는 그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유력한 상황.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하메네이의 기조를 이어갈 지도자를 세울 경우 5년 안에 다시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고도 경고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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