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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WTI, 장중 80달러 돌파…이란 전쟁 격화로 공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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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과 이란 전쟁이 격화하면서 미국 원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다.

5일(현지시간) 오후 2시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28%(6.16달러) 상승한 80.82달러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4.90%(3.99달러) 오른 85.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번주에만 2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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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전쟁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연료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란이 유조선을 공격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란은 미사일로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번주 초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명령하고 이를 어기는 유조선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한 상태다.

이라크 영해에 정박해있던 유조선에서 큰 폭발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이어지는 등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해있는 상태다.

미국 소매 휘발유 가격도 상승 중이다. 자동차 운전자 단체 AAA에 따르면 소매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3.25달러로 전주 대비 0.27달러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 2022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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