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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나토 ‘다이애나’ 참여 타진 “비회원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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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 시 日 스타트업 美·유럽 진출 특혜”
서울경제

일본 정부가 미국 주도 방위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비회원국으로는 최초로 참여를 타진했다. 최근 일본이 주요국 가운데 가장 먼저 대미 투자 1호 사업을 결정하는 등 미일 간의 우호 관계가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나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다이애나(Diana)’ 참여를 나토 측에 타진했다. 다이애나는 인공지능(AI)과 사이버·양자 등 첨단 분야에서 나토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러시아와 중국 등이 첨단 무기 개발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동원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다이애나 참여 대상은 미국을 포함한 32개국으로 엄격히 제한된다. 닛케이는 “일본이 (다이애나에) 참여하게 되면 나토 비회원국 중에서는 최초”라며 “세계 최대 군사동맹인 나토와 협력을 강화해 신흥 분야 산업을 육성하는 효과가 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다이애나에 참여하는 일본 스타트업이 나토의 시험 설비나 군 관계자 인맥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미국과 유럽 진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나토 측도 일본의 참여에 긍정적인 반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와 나토 본부는 구체적인 참여 조건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은 일본이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먼저 가스화력발전소와 원유·가스 수출 터미널, 산업용 인공 다이아몬드 시설 등을 대미 투자 1호 사업으로 선정하는 등 미일 간 밀착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은 미국과 일본 정부가 조만간 대미 투자 2호 사업에 대한 논의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후보 사업으로 원전과 구리 제련 시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이달 19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에서 2호 사업을 직접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부터 8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관련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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