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5일 포로 교환을 통해 귀가한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 |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포로 500명씩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AFP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측 종전협상 단장 블라디미르 메딘스키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우크라이나와 500대 500의 전쟁 포로 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이 중재한 3자 협상에서 한 합의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포로 교환 합의에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이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이날 200명의 포로 교환을 마쳤으며 5일까지 추가로 300명을 더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교환 대상에 작년 1월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북한군 포로들은 한국 탈북민 단체에 전달한 친필 편지 등을 통해 한국 귀순 의사를 밝혔다. 한국 외교부는 이들이 한국행을 요청할 경우 전원 수용한다는 기본원칙을 강조하며 우크라이나 측에도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지난 3일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포로 교환 과정에서 러시아 측이 작성한 송환 대상 명단에 북한군 포로 2명이 여러 차례 포함돼있던 사실을 우크라이나 측을 통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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