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 중국 로봇 기업 ‘매직랩’이 공개한 ‘매직 판다’가 움직이는 모습 [차민주 기자 /chami@] |
[헤럴드경제(바르셀로나)=차민주 기자] #. 벌떡 일어나더니 엉덩이를 흔든다. 이따금씩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뒷걸음질치기도 한다. 푸바오를 꼭 닮은 판다의 일거수 일투족에 사람들의 웃음은 끊이질 않았다.
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6)에서 중국 로봇 기업 매직랩이 공개한 ‘매직 판다’에 관람객들의 눈과 귀가 집중됐다.
매직랩은 지난 2024년 설립된 중국 스타트업이다. 올해 MWC에 처음 참여하면서 유럽 진출을 공식화했다.
매직 판다는 마치 실제 판다를 보는 듯, 앞발을 움직이거나 앞뒤로 천천히 움직이기도 했다. 모든 행동에 부자연스러운 모습이란 없었다. 매직랩 관계자는 “보다 자연스러운 머리 움직임을 구현하고자 3자유도 머리 구동 시스템을 적용하고, 기계 구조, 제어 시스템, 열 관리 등에 대한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3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 중국 로봇 기업 ‘매직랩’이 공개한 ‘매직 판다’가 움직이는 모습 [차민주 기자 /chami@] |
매직 판다 이외에도 매직랩 부스에는 로봇개부터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다양한 로봇 시리즈가 전시됐다. 휴머노이드 로봇인 젠1(GEN1)·매직봇(Magicbot) Z1, 로봇개인 매직독(Magicdog) 시리즈 등이다.
애지봇(AGIBOT)의 휴머노이드 로봇 ‘애지봇 X2’가 3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현장에서 춤을 추고 있는 모습 [차민주 기자/chami@] |
중국 기업들의 로봇 굴기는 MWC 현장 곳곳에서 나타났다. 또 다른 중국 스타트업인 애지봇(AGIBOT)은 ‘애지봇 X2’은 역동적인 춤사위를 선보였다. 애지봇 X2는 사람처럼 걷고 춤을 출 수 있는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틱톡 같은 짧은 춤 영상을 보여주면 해당 동작을 모방할 수도 있다.
애지봇은 최근 독일 뮌헨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알렸다.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뜻임을 예고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