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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뜬 '봄동비빔밥'⋯제철 식재료 소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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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확산하며 봄동 가격도 '들썩'⋯대상·샘표 등 마케팅 확대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가 저물고 봄동비빔밥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했다. 제철 식재료로 미식을 즐기는 '제철코어'와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맞물리며 관련 콘텐츠와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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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의 한 시장에 진열된 봄동. [사진=연합뉴스]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봄동비빔밥은 밥 위에 봄동겉절이와 달걀프라이를 올리고 참기름을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조리법이 간단하면서도 제철 채소의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라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5일 특정 검색어의 검색량 변화를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봄동' 검색 관심도는 5일 기준 최고치 '100'을 기록하는 등 최근 연일 최고 수준의 관심도를 이어가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봄동비빔밥 레시피와 후기를 담은 사진과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봄동비빔밥을 메뉴로 내세운 음식점이 늘어나는 등 관련 수요가 빠르게 확산하는 분위기다.

봄동 가격도 최근 크게 올랐다. 온라인에서 봄동비빔밥 레시피가 확산되며 수요가 늘어난 데다 산지 냉해 등으로 공급이 불안정해진 영향이다.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서울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봄동(상 등급) 15㎏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달 중순 6만456원까지 오르며 최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가격은 3만~4만원대를 오가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최근 한 달 사이 가격 변동 폭이 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 등 소매 시장에서도 지난해 한 포기당 2000원대 수준이던 봄동 가격이 최근 5000원을 웃도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봄동은 봄 제철 채소로 친숙하지만 젊은 층에게는 상대적으로 낯선 식재료다. 잎이 옆으로 퍼져 자라며 일반 배추보다 아삭하고 달큰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제철은 11월부터 3월까지로 시간이 지나면 잎이 질겨진다. 한정된 제철 기간이 2030세대의 소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SNS를 통한 빠른 확산도 인기에 힘을 보탰다.

식품업계도 봄동을 활용한 마케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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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종가 봄동겉절이. [사진=대상]



대상 종가는 지난 1월 시즌 한정 제품으로 '봄동겉절이'를 출시했는데 두 달 만에 2만개 이상 판매됐다. 중량으로 환산하면 약 22톤 규모다. 대상은 이 제품이 봄동비빔밥에 활용하기 좋다는 점이 알려지며 판매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봄동겉절이는 '제철코어'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기획한 시즌 한정 제품으로, SNS 봄동 비빔밥 열풍에 힘입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샘표는 봄동겉절이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을 활용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액젓, 양파, 마늘, 풀 등 재료를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겉절이에 필요한 양념이 한 팩에 담겨 있어 고춧가루와 섞어 버무리기만 하면 손쉽게 봄동겉절이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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