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시설 벤치마킹·1조 원대 해상풍력 투자협약 체결…첨단산업·생태관광 기반 확대
충남 태안군이 싱가포르 현지에서 첨단 산업 시설과 친환경 관광 인프라를 잇달아 벤치마킹하고 1조 원대 재생에너지 투자 유치에 나서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행보를 펼쳤다.
군은 5일 싱가포르 현대자동차 글로벌 혁신센터와 ‘지속가능한 싱가포르 전시관’을 방문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융합된 모빌리티 생산 시스템과 스마트팜 시설을 살펴보고 첨단 산업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는 미래형 스마트 제조 시스템과 자동화 공정을 도입한 첨단 생산시설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모빌리티 생산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태안군은 현장에서 확인한 스마트 생산 시스템과 첨단 운영 노하우를 이원간척지와 태안 기업도시 개발 사업에 적극 반영해 미래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신성장 산업 유치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같은 날 군은 싱가포르 대표 관광 명소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를 방문해 플라워 돔 등 세계적 수준의 실내 전시관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이 시설은 최신 건축 기술과 친환경 설계, 식물 보전 콘텐츠가 결합된 도시형 생태 관광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6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열대 식물원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을 찾아 난초 정원 등 다양한 테마 정원을 둘러보고 생물다양성 보전과 도심 녹지 공간 조성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군은 두 식물원에서 확보한 선진 생태 조경 기법과 공원 운영 사례를 꽃지1지구 공원 조성 사업에 접목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태안만의 생태 휴양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태안군은 6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뷔나(Vena)’ 그룹 본사를 방문해 1조 원 규모의 재생에너지(해상풍력)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은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싱가포르의 세계적인 우수 사례를 태안에 접목해 글로벌 관광과 첨단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며 “이번 벤치마킹과 대규모 투자 유치를 계기로 태안의 지속 가능한 백년 성장 기반을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허희만 기자 hmh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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