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보균 익산시장 예비후보(전 행안부 차관)이 5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이경선 기자] |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심보균 익산시장 예비후보(전 행안부 차관)가 익산시의 아파트 공급 과잉 문제를 지적하며 만경강 수변도시 개발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공식 요구했다.
심 예비후보는 5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파트 과잉 공급으로 시민들의 자산 가치 하락이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며 “현 시정의 핵심 사업인 만경강 수변도시 개발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공급 과잉으로 시민들이 평생 일궈온 재산 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7천 세대 규모 공급을 추진하는 것은 시장 상황을 외면한 행정”이라며 “지금은 무분별한 공급 확대가 아니라 기존 시장의 가격 방어와 수급 관리가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심 예비후보는 특히 “시민의 이해와 설득 과정 없이 추진되는 소통 없는 개발은 이제 멈춰야 한다”며 “수변도시 7천 세대 공급 계획을 중단하고 모든 주택 정책을 시민과 소통하며 시장 상황이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만경강 수변도시는 익산시가 만경강 일대에 약 7천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산업·공공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도시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개발 사업이다.
심 예비후보는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3단계 로드맵도 제시했다. 먼저 2026~2027년에는 수변도시 등 대규모 신규 인허가를 통제하고 청년·신혼부부 이자 지원 사업 등을 미분양 주택 입주자에게 우선 배정해 시장을 정돈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2027~2028년에는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와 현대차 투자 연관 산업 유치를 통해 수요를 확대하고, 앵커기업 사원주택 활용 등을 통해 미분양 물량을 단계적으로 흡수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단계인 2028년에는 주택 수급 균형을 달성해 시장 정상화를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차 투자 사업과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고 시민 삶의 질 중심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심 예비후보는 “아파트 승인 건수가 시장의 치적이 되는 시대는 끝났다”며 “이제는 덜 짓더라도 시민의 자산 가치가 안정되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내실 있는 익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8년까지 주택시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장을 정상화하겠다”며 “소통과 책임 행정을 통해 시민의 자산 가치를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doksa@sedaily.com
이경선 기자 doks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