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5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5차 공관위 회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가 공관위원장으로 있는 한 누구를 찍어낸다든지 겨냥한다든지는 고려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어떤 계파나 파벌에 서본 적이 없다"며 "말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
앞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번 경선 방식을 두고 "오세훈 시장을 겨냥한 서바이벌 경선은 '공정한 기회'가 아니라 '힘 빼기 경선'"이라며 "인위적인 '찍어내기'"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4년, 8년, 12년 해온 분(현직)과 이제 신인으로 들어와 며칠간 활동한 사람이 맞붙었을 때 결과는 뻔할 것"이라며 "더군다나 나머지 사람들이 표를 2, 5, 7%씩 나눠 갖게 된다면 그 자체는 선거 경선을 해보기도 전에 결과가 뻔히 예측되지 않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오디션 방식은) 신진들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며 "누구를 겨냥하거나 유불리를 전혀 따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오로지 공정성, 특히 새롭게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고심 끝에 결정한 방법"이라고 부연했다.
공관위는 6·3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에 속하는 시·도지사 공천을 할 때 현직이 국민의힘인 지역 중 일부를 선정해 오디션 경선을 도입하기로 했다. 새롭게 도전하는 사람들끼리 1, 2차 경선을 치른 뒤 최종 한 명을 뽑아 현직과 최종 경선을 붙게 하는 식이다.
1, 2차 경선과 3차(최종) 경선의 투표 방식은 달리 뒀다. 1, 2차 때는 현장 평가단을 별도로 모집해 20% 비중을 두고 당원과 일반 시민 비중은 각각 40%로 둬 투표하기로 했다. 최종 경선에서는 당원과 일반 시민을 각각 50% 비중으로 두고 투표를 진행한다.
현장 평가단은 당협 별로 구성하며 지방선거 날짜에 맞춰 63명 규모로 추릴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어느 지역에서 오디션 방식으로 할지와 관련해서는 접수 현황과 지역 현황을 보고 다 살핀 뒤에 회의를 통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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