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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부동산 투데이] "공급 가뭄에 단비 내릴까"…봄맞이 전국 7만가구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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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026년 3월 5일 건설·부동산 시장은 수도권 아파트값의 국지적 혼조세와 함께 기록적인 입주 물량 감소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서울 집값 상승 폭이 둔화한 한편 비아파트 시장으로의 수요 이동도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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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전국 아파트값 0.04% 상승…서울은 국지적 혼조세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첫째 주(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전세가격은 0.07% 올랐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7%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매매가격은 0.09%로 전주 대비 상승세를 줄였습니다.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이 나타나며 가격이 조정된 반면,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는 오르는 등 국지적 혼조세가 이어졌습니다.

자치구별로 강남구, 송파구, 용산구는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강서구, 양천구, 동대문구 등은 중소형 규모와 역세권 위주로 올랐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올랐습니다. 서울은 일부 지역에서 입주 물량 영향으로 전셋값이 내렸으나 전체적으로 0.08% 뛰면서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경기 전세가격은 0.09% 올라 전주 대비 상승 폭이 둔화했습니다.

◆ 봄 '분양 성수기' 돌입…3~5월 전국 7만가구 공급 예정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분양 물량을 쏟아내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전국에서 약 7만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이달 예상 물량은 총 3만1012가구로 전년 동기(8646가구) 대비 259% 급증했습니다.

수도권에 상당 부분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최근 불거졌던 단기적 주택 공급 공백 우려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속적인 분양가 인상과 깐깐해진 대출 규제 여파로 실수요자들의 자금 조달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향후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에 따른 청약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건설, 42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대우건설이 보유 중인 자기주식 471만5000주를 소각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습니다. 소각 예정일은 3월 18일이며, 소각 규모는 약 420억원입니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과 시장의 주주환원 요구 확대에 대응하는 조치로,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를 활용해 진행됩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반영하는 이른바 빅배스를 단행해 재무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선제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습니다. 주택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체코 원전, 가덕도 신공항 등 대형 토목 및 플랜트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사업 등 미래 성장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굳건히 다진다는 방침입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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