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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SK하이닉스 신용등급 'AA+'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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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한기평 이어 상향 조정
HBM 경쟁력 등 주요 평가 근거
나이스신용평가가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나신평은 5일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이같이 올리고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연합뉴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며 HBM 수요가 늘었고, SK하이닉스가 관련 경쟁력을 지닌 것이 조정 배경이 됐다. 나신평은 "AI 관련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 및 기업용 SSD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지만, 높은 공정 난이도, 생산 능력 확대 시차 등으로 인해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며 "AI 가속기에는 HBM 외에도 Grace CPU와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총 480GB의 다수의 D램 칩이 포함되는 등 AI 서버의 판매량이 증가할수록 범용 제품도 수혜를 받는 구조"라고 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HBM3E 제품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수율 안정화와 적기 공급으로 주도적인 공급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HBM4부터 경쟁사와의 기술 경쟁과 공급사 다변화가 예상되지만, 회사가 이미 확보한 1b 공정 성숙도와 주요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고려할 때 우수한 공급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설비 관련 투자 부담이 커졌지만, 재무안정성은 탄탄히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총 129조원 규모 용인 클러스터 건설, 5조원 규모 미국 인디애나 패키징 공장 건립 등을 진행 중이다. 나신평은 "올해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총 매출의 30% 중반 이하로 CAPEX(설비투자) 규모를 제한하는 내부 투자방침을 유지할 예정"이라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수준 내에서 CAPEX 규모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며 우수한 수준의 잉여현금 확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BM 시장에서 주도적 공급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나신평은 "올해 이후 본격화될 HBM4 시장에서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경쟁사 추격으로 단가 하락 영향 요인이 존재한다"며 "회사의 경쟁지위 변동과 함께 전방산업 투자 규모 및 메모리 반도체 생산능력 변화 등 수급요인에 대한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반도체 관세율에 대해서는 단기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는 품목별 관세 대상으로, 관세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미국 수출 시 무관세를 유지하고 있다. 나신평은 "관세 도입이 현실화하더라도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HBM 및 선단공정 제품의 공급 부족과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공급 지위를 고려할 때, 관세 비용의 가격 전가가 용이해 단기적인 실적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어 향후 확정될 최종 관세율과 구체적인 쿼터 합의 내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신용평가 3사 중 한국기업평가 또한 지난 1월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AA+'로 올렸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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