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 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을 유지하고 국민의 일상, 휴식과 삶의 여유 및 이용 편의를 존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인근 북악산 일원은 안전 관리 및 경호·경비 업무가 수행되는 지역이다.
황인권 대통령경호처 처장. 대통령경호처 제공 |
경호처는 수도방위사령부와 협력해 청와대 주변 지역에 대한 철저한 경호·경비를 유지하는 동시에 국민의 이용에는 불편이 없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탐방안내소 운영도 재개될 예정이며 창의문, 청운대, 곡장, 숙정문, 말바위, 삼청 등 총 6개소에 이달 중 국가유산청에서 북악산 출입 안내소를 설치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경호처는 전했다.
북악산 추가 개방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호처는 “현재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북악산 남서측 구간(청운동 방면)에 대해 1.32㎞ 길이의 탐방로 신설과 기존 탐방로 정비를 통해 북악산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경호처는 탐방로 정비 및 산불 대비, 경호·경비 조치 등 관련 협력을 관계기관과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추가 개방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될 전망이다.
황인권 경호처장은 “청와대 시대를 맞이해 북악산을 국민께 언제든지 열어두는 것은 ‘열린 경호, 낮은 경호’라는 원칙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상징적인 조치”라며 “청와대 경호·경비 작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탐방로를 통해 앞으로도 국민의 일상과 공간을 존중하고,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경호 패러다임의 변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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