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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솔리다임 조직정비 완료…미국 ‘AI 컴퍼니’ 닻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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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컴퍼니' 출범 앞두고 솔리다임 재정비
AI 전략·투자 담당할 AI 컴퍼니 체제 구축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의 영업양수도 작업을 완료하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구상하는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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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5일 SK하이닉스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일자로 미국 낸드 사업 종속법인인 ‘SK hynix NAND Product Solutions Corp.’의 자산과 인력 일체를 신설 법인인 ‘Solidigm Inc.(솔리다임)’로 양도하는 절차를 마쳤다.

양도 대상은 낸드플래시 및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판매, 연구개발(R&D) 사업과 관련된 자산, 계약, 권리 등이다. SK하이닉스는 해당 사업을 넘기는 대가로 신설 솔리다임의 발행 주식을 취득하며 지배구조 정리를 마무리했다.

이번 조치는 인텔 낸드 사업 인수 이후 현지 운영 체제를 SK하이닉스가 미국 현지에서 추진 중인 ‘AI 컴퍼니’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실질적인 사업을 수행해온 ‘낸드 프로덕트 솔루션즈(NPS)’의 자산과 인력을 신설 법인인 솔리다임으로 이관해, 기존 법인을 투자·전략 중심의 AI 컴퍼니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적인 여건을 마련한 것이다. 이를 통해 미국 내 낸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AI 시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구조 개편을 AI 컴퍼니 출범을 위한 작업으로 보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미국 현지에 AI 솔루션과 투자 기능을 담당할 별도의 AI 컴퍼니 설립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를 위해 기존 솔리다임 법인을 AI 사업을 총괄하는 지주사 격인 AI 컴퍼니로 전환하고, 실제 낸드 제조 및 판매 사업은 이번에 신설 통합 법인에 맡기는 지배구조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렇게 되면 미국 사업 구조는 ‘SK하이닉스→AI 컴퍼니(전략·투자)→솔리다임(낸드·SSD 사업)’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체제를 갖추게 된다. AI 컴퍼니가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업 및 유망 AI 스타트업 M&A(인수합병)를 주도하고, 솔리다임은 여기서 도출된 전략에 맞춰 AI 서버용 초고용량 eSSD 등 특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구조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컴퍼니 출범을 추진하는 과정의 일환”이라며 “AI 컴퍼니가 향후 투자나 협업,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하면서 여러 사업을 전개하고, 그 가운데 하나로 솔리다임이 산하에서 낸드·SSD 사업을 맡게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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