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전일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기반 상업은행 하욧뱅크(Hayot Bank)와 ‘중앙아시아 금융시장 진출 기반 마련 및 상호 금융시장 이해 증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은행이 추진 중인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광주은행은 베트남 증권사 JBSV를 통해 축적한 해외 사업 경험과 디지털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제 성장과 금융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을 전략 거점으로 삼아 신흥 금융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양국 거주 외국인 대상 금융서비스 협력 △K-금융 기반 디지털 뱅킹 기술 자문 △우즈베키스탄 금융시장 조사 협력 △이슬람 금융 분야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광주은행은 국내 체류 외국인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국적자가 약 9만5000명으로 세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과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고, 해외 네트워크와 연계한 금융 지원 모델도 모색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중장기적으로 중앙아시아와 중동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며 이슬람 금융 분야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도 강화해 글로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은행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베트남에서 축적한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시장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김재은 기자 ( dov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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