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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조 투자에 '큰 그림' 그리자"…전북지사 경선 앞두고 '새만금 빅픽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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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기자(arty1357@naver.com)]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을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 사이에 전북 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자는 이른바 '새만금 빅픽처' 정책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계획과 관련해 "현대차가 구상한 'AI 수소시티'를 전북의 미래사회 시스템으로 확장한 '아시아 AI 신도시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겠다”고 5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대차의 9조원 규모 새만금 투자는 전북 산업지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주도형 국가성장전략과 전북에 대한 관심이 결합해 만들어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프레시안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범 정책실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윤덕 국토부 장관,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연합뉴스


현대차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6.6㎢ 부지에 피지컬 AI와 수소에너지를 결합한 'AI 수소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플랜트에서 생산한 수소를 도시 에너지로 활용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에너지 시스템과 교통·물류·안전 등 생활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미래형 도시모델이 핵심이다.

안호영 의원은 이를 기반으로 전북형 미래도시 구상인 '시아 AI 신도시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현대차의 계획이 산업인프라 중심이라면 이를 시민의 삶과 결합한 인간 중심의 AI도시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영 의원은 구체적으로 △새만금 수변도시에 'AI 공공의료 캠퍼스'를 구축해 AI 기반 기본의료시스템을 도입하고 △5조8000억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도시 운영의 핵심 관제 인프라로 활용해 교통·안전·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트윈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현대차의 기술 실증 역량과 재생에너지 기반을 결합해 세계 최초의 'AI-RE100 인증도시' 모델을 만들겠다"며 "새만금을 글로벌 AI도시 표준의 발신지로 만들고 이를 동아시아와 중동 등 해외에 수출하는 'K-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원택 의원은 현대차의 새만금 9조원 투자와 관련해 "이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인프라를 확충해 제2, 제3의 현대차를 유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원택 의원은 "현대차를 설득해 투자를 이끌어낸 이재명 대통령께 우선 감사하다"며 "이제는 또 다른 현대차, 즉 삼성이나 SK 등도 들어오도록 전력과 용수, SOC, 수소 인프라를 더욱 촘촘히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원택 의원은 "상대적으로 재생에너지 생산 여건이 나은 새만금이 기업유치의 최적지로 부상하게 됐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전력과 용수, SOC, 수소 인프라를 더욱 빠르게 지원하고 더욱 두텁게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택 의원은 "재생에너지가 생산되는 지역에 산업이 들어서는 구조를 만들어야 지역이 살고 국가경쟁력도 높아진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기업입주에 대한 방향 설정을 계기로 새만금을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과 첨단산업의 심장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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