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원장 한권희)은 5일 싱가포르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호텔 컨벤션홀에서 도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싱가포르 수출상담회장의 기업 부스를 찾아 현지 바이어에게 자신이 직접 홍삼제품을 컵에 따라주며 “100% 홍삼으로 품질을 보증한다”고 말했다. |
이번 상담회에는 천안·공주·홍성·태안 등 12개 시군에서 김, 건강식품, 식음료, 화장품 등 소비재를 생산하는 25개 기업이 참가해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2022년 민선8기 취임 이후 ‘충남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해 온 김 지사는 이날 상담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기업들의 상담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반응을 살폈다.
김 지사는 바이어들에게 “충남에서 검증된 우수 기업의 고품질 제품을 엄선해 가져왔다”며 “충남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만큼 믿고 거래해 달라”고 강조했다.
홍삼과 맥문동 제품 상담 테이블에서는 제품을 직접 소개하며 “맥문동은 호흡기 건강에 좋고, 고려인삼은 예로부터 중국 상류층의 대표 건강식품이었다”며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펼쳤다. 또 “홍삼을 매일 복용하고 있다”며 자신의 건강 비결을 소개해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기도 했다.
충남도 산하기관인 충남경제진흥원이 싱가포르에서 연 수출상담회에 많은 현지 바이어들이 찾아와 충남 기업 제품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
김 제품 상담 자리에서는 “충남 김은 ‘검은 반도체’로 불릴 만큼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다”며 싱가포르 시장 확대를 요청했다.
참가 기업들은 상담회에 앞서 4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물류 동향과 산업 구조, 유통 채널 등을 공유받았으며, 6일에는 대형 유통매장을 방문해 소비 트렌드와 시장 환경을 살필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세 장벽이 낮고 통관·유통 시스템이 투명해 해외 기업의 초기 진입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1인당 GDP가 세계 상위권 수준으로 프리미엄 제품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다국적 기업과 글로벌 유통사가 집중된 ‘테스트베드 시장’으로 평가되며, 싱가포르에서 성공하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 등 아세안 시장으로 확장하기 쉬운 장점이 있는 곳이다.
싱가포르=글·사진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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